부안소방서 예방안전담당 송상엽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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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소방서 예방안전담당 송상엽 기고문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8.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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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지켜야 할 물놀이 안전수칙!!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장마가 물러난 요즘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찌는듯한 불볕더위와 습한 날씨 때문에 부안 관내 해수욕장 등 여름철 물놀이 명소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에 부안소방서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우려되는 고사포 해수욕장 등 관내 해수욕장 4개소에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와 해수욕장 순찰 근무 팀을 운영하며 물놀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 임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사고예방의 우선은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안전수칙을 바로 이해하고 준수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안전수칙들은 사소하지만 자칫 큰 불행과 연결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음의 안전수칙 사항에 대해 알아보고 실천하도록 하자.

먼저, 물놀이하기 전에 하여야 할 것 들은 △ 빛 차단 크림을 바르고 수영 모자를 쓴다(머리카락이 길면 목에 감길 수 있으니 묶는 것이 좋다) △ 준비운동을 반드시 하고 음주 후나 식사직후 수영은 하지 않는다. △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부터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들어간다.

또한 물놀이 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로는 1. 물놀이 또는 수상레저(수상스키, 보트)를 할 때에는 반드시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2. 물 깊이를 알고 있는 곳에서만 물놀이를 하고 점프나 다이빙을 할 때는 적어도 수심이 4m이상인 곳에서 해야 한다. 3. 위급할 때는 한쪽 팔을 최대한 높이 올리고 흔들어 도움을 요청한다. 4.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는 직접 구하려 하지 말고 주의 물건(줄, 긴 막대, 튜브, 스티로폼 등)을 이용하고 즉시 119로 신고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는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 △ 물놀이를 하는 어린이들은 항상 보호자가 확인 가능한 시야 내에서 놀도록 한다. △ 친구를 밀거나 물속에서 발을 잡는 장난을 치지 않는다. △신발 등의 물건이 떠내려가도 절대 혼자 따라가서 건지려 하지 말고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휴가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이러한 안전사고 예방요령들을 숙지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국민자율안전의식을 고취하여 안전사고 없는 여름휴가를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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