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보건의료원(원장 황용)과 대전선병원(원장 김종건)이 지난 3일 협력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의료기술이 앞선 종합병원과 진료 및 교육, 연구 등에 관한 협력관계를 맺어 무주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협약식에는 무주군보건의료원 황용 원장과 대전선병원 김종건 원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 의사, 간호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병원은 상호 환자의뢰, 진료편의 제공, 최신 의학정보 및 장비와 시설, 인력을 교류해 나간다는 내용과 대전선병원은 무주군민들이 진료의뢰서를 지참할 시 공상과 외래, 입원, 암종합진단, 치과 등 분야별로 진료비를 감면해준다는 내용 등에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보건의료원 황용 원장은 “이번 협약은 두 병원의 발전을 도모하고 환자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의학정보 공유와 무주보건의료원의 직원교육 시에도 지원을 받기로 함에 따라 무주군민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002년도 개원, 내과와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치과 등 6개과 50병상, 그리고 2005년부터는 장례식장까지 운영해오고 있으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무주군 보건의료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맺은 대전 선병원은 36개 진료과 5개 전문 진료센터를 갖춘 곳으로 ‘보건복지가족부 평가 환자만족도 최우수등급 병원’, ‘대전지역 가장 친절한 종합병원’으로 꼽힌 곳이기도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무주=백윤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