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재학생, 도내 중소기업 제품 수출 계약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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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재학생, 도내 중소기업 제품 수출 계약 ‘화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8.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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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인 황두현 학생이 해외 바이어와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성사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대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씨는 지난 4월 중국 광저우 캔턴 박람회에 참가해 아이스크림 제조 설비를 만드는 기업인 (유)예주월드의 제품 수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바이어인 구나완(Gunawan)씨를 처음 만난 이후 4개월여 간의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4만 달러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황씨는 인도네시아 바이어가 예주월드의 공장을 직접 둘러보기를 요청해오자 이 기업 민경한 사장과의 협의를 통해 바이어를 기업에 초청했고, 지난 7월 말 계약 체결 완료 후 제품 선적까지 완료하는 성과를 올렸다.

예주월드 민경환 사장은 “전북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은 외국어에도 능통할 뿐 아니라 무역 실무지식도 매우 풍부해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수출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학생에게 감사하고, 이번 계약 체결로 인도네시아 바이어가 지속적인 주문을 할 것으로 보여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두현 학생은 “해외 시장으로 판로 개척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사업단에서 더욱 실무 경험을 쌓아서 글로벌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윤충원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장은 “우리 사업단은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쌓게 해줌과 동시에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길을 열어주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우리 사업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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