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명품배 탑푸르트 고급화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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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명품배 탑푸르트 고급화로 쑥쑥”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8.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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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탑푸르트(배) 우수농가 현장견학 실시 -

완주군은 FTA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과수 배의 고품질 생산을 위한 최근 재배 기술 습득으로 국내 소비촉진 및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재배기술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견학은 과수 배 주산지역 선도농가 40명을 대상으로, 최근 전남 나주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 시험장을 찾아 배 재배 기술동향 및 과학적인 견학 이었다.

최근 가뭄과 고열 및 때늦은 장마 등 이상기후를 겪고 있는 과수 배 재배농가들의 최고품질 생산 및 경영안정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현장교육은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나주 배 시험장 송장훈 박사의 배 결실관리 기술과 고소득을 위한 경영분석 등이 실시됐다.

특히 배 재배의 고질적 병해인 배흑성병(검은별무늬병)방제요령에 관한 교육은 대다수의 농가가 질문과 문의를 하는 등 열띤 교육 분위기를 반영했다.

아울러 인근 현장농가 포장에서 전지, 전정에 따른 수형관리 및 여름철 병충해 방제, 비배관리 등 직접 현장 교육 및 컨설팅을 병행됐다.

완주군에서는 2012년부터 탑푸르트 과실생산을 위한 과수 국내 육성품종 품질향상 시범단지(국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주산지역인 이서면을 중심으로 89ha에 95농가가 배를 재배하고 있으며,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대만 등 해외에도 수출에 참여할 만큼 명실상부한 고품질 배 생산 및 재배관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원 완주군 과수배영농조합장은 “이번 교육이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알았던 우리 농가들의 병충해 방제요령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바꿔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유익한 교육 및 견학이었다”며 “이후 수입개방 및 이상기후 등 여러 가지 악재를 물리치고 국내과수 배의 최고품질 생산으로 고소득 농가를 배출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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