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시장, 태풍 ‘볼라벤’ 대비 비상태세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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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장, 태풍 ‘볼라벤’ 대비 비상태세 만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08.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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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전 직원 비상근무태세 강조, 지역별 취약지구 현장점검 및 예찰활동 강화

-만약 사태 피해복구 계획까지, ‘예견된 상황 문제될 땐 책임면키 어렵다’ 강조

송하진 시장은 27일 “유례없는 아주 강력한 태풍 ‘볼라벤’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행정에서는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강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전 직원이 비상근무 자세를 갖고, 특히 본청은 물론 구청, 그리고 동별로 취약지역이나 피해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무조건 현장점검과 예찰활동을 아주 면밀하고 철저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송 시장은 이날 간부들과 함께 제15호 태풍 ‘볼라벤’ 북상에 대한 특별보고를 받고 전주시의 대비 및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송 시장은 “취약지 현장이나 담당 부서에 따른 업무 대응 대비에 대해 분명한 책임제를 시행하라. 예견된 상황에 대한 점검이 미흡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사 중인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고, 바람에 의한 간판 사고, 저지대나 산비탈 취약지 관리 점검, 그리고 농작물 피해에 대한 사전 대비 홍보와 점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전 직원은 오늘 저녁부터 비상근무태세를 갖추고 대기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상황 대비태세를 마련, 이날 오전 10시부터 태풍예비특보 단계(비상 Ⅰ단계)를, 오후 6시부터는 태풍주의보 단계(비상 Ⅱ단계), 28일 오전 6시에는 태풍경보 단계(비상 Ⅲ단계) 발령을 예고하고, 상황판단에 따라 긴급을 요할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직접 결정해 비상상황을 발령키로 했다.

시는 또 모든 직원들이 이날 저녁부터 다음달인 28일까지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면서 비상연락망 가동에 임하도록 했다.

송하진 시장은 “예견된 상황이니 만큼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혹시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이에 따른 신속한 후속대책까지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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