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늘푸른학교 문해교육사들이 수해복구 현장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힘을 보탰다.

문해교육사들은 지난 24일 폭우로 인해 수해를 당한 군산시 나운동의 한 서점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물에 젖은 책을 정리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봉사활동으로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문해교육사들은 폭우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고자 수해 성금을 모아 시에 전달하면서 “작은 손길이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힘을 내어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늘푸른학교 문해교육사들은 각 읍면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문해학습장에서 글을 모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교육할 뿐만 아니라 미술, 음악, 수학, 건강, 취미 프로그램 등을 열정을 가지고 가르쳐 고령의 학습자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해 군산시가 문해교육 최우수도시로 인정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군산=고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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