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署, 사이버수사팀 600억원대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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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署, 사이버수사팀 600억원대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 피의자 검거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08.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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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간의 끈질긴 잠복 장거리 수사 끝에 20명 검거, 1명 구속”

 


“전북 최고의 사이버수사팀 답다!!”

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의 자랑 사이버수사팀(팀장 두정균)이 연거푸 쾌거를 이루어 내고 있다.
전북 최고!!, 전국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익산서 사이버 수사팀이 지난 2월부터 무려 6개월 간 전국을 누비며 장거리 출장수사 마다하지 않은 끝에 대형 인터넷 도박사이트 ‘채플린’를 운영해온 피의자 22명을 검거해 국내 총책 A 모씨(41세)를 구속, 19명을 불구속, 미검 피의자 B 모씨등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출국금지 등 조치하고 추적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의자들은 작년 9월경부터 지난 8월 24일까지 필리핀에 서버를 두고 '채플린‘이라는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여 서버관리를 하고 구속된 A모씨는 국내총책으로 자금관리 및 대포통장을 모집하여 또 다른 피의자들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게 하면서 ‘채플린’ 도박사이트를 홍보하면서 회원을 모집 1만여명 으로부터 18개의 대포통장으로 600억원을 입금받아 14개의 통장으로 분산관리 하면서 회원들로 하여금 각 팀의 경기결과에 배팅하게 하고 패한 사람의 배팅금액을 전부 회수하는 방법으로 사이트를 운영 3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왔다.

두정균 경위를 팀장으로 최병옥 수사관등 전 팀원들이 힘을 합쳐 지난 2월 첩보를 입수, 대포통장등 금융계좌추적과 분석, 대포폰 위치추적등의 탐문수사 와 서울등 전국을 누비고 다니며 끈질긴 잠복 수사 끝에 국내총책등 피의자들을 검거해 왔으며, 현재에도 미검 피의자 2명을 추적 중이다.

조용식 서장도 사이버 수사팀이 올린 성과를 칭찬하며, “경제가 어려운 요즘 서민을 울리는 민생 침해범죄는 엄단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또 “온라인 도박, 사기 등 빈틈없는 사이버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정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문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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