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풍피해 신속 복구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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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대풍피해 신속 복구에 전력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08.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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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장 현장 진두지휘, 시민들 잔재물 처리 힘 모아

 

초강력 태풍 ‘볼라벤’에 따른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주시가 신속한 복구에 나섰다.

시는 앞서 태풍 ‘볼라벤’이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남에 따라 지난 28일 밤 9시부로 비상근무를 해제했다.

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민원처리 등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공무원을 비롯해 33개 동별 자생단체, 자원봉사단체 등 7,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도로 잔재물 처리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작업을 벌였다.

특히 주요도로변과 골목길, 취약지 등의 가로수 낙엽 등 각종 쓰레기를 정비하고 노상 적치물을 비롯해 돌출간판, 가로수, 가로등, 전신주, 교통신호등 등 주요 시설물 상태를 점검했다.

또 주택 새시 및 유리창 파손 복구 지원, 옥상 적재물, 공사장 부산물 정리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전날 산업단지와 과수농가 등 태풍피해 현장을 점검한 송하진 시장도 이날 오전 9시 관내 태풍피해 상황 집계 및 복구현황 점검회의를 갖고, 신속한 복구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송 시장은 이어 간부 공무원들과 덕진공원과 배 낙과 농가, 성덕동 비닐하우스농가, 팔복동 벤처단지, 중앙시장 등 태풍피해 현장을 순회방문하고 복구상황 등을 점검한 뒤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지역에서는 지난 28일 초강력 태풍 ‘볼라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가로수 310여 주가 쓰러지고 건축물 130여 곳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총 871건(20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종수 기자 hansowon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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