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기록적인 폭우로 차량침수 피해를 입은 시민이 수재의연금 1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군산시 문화동 삼성아파트에 거주하는 주정호씨(41)는 “기록적인 폭우로 자신의 승용차가 침수되어 차량을 폐차시켰는데 차량침수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시와 신풍동주민센터가 신속하게 대응해 보험회사의 보상과 신차 구입 때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 한 것이다.
주씨는 “군산시와 동사무소의 신속하고 친절한 처리로 보상은 물론 세금 감면 혜택을 입어 저보다 더 어려운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수재의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풍동 박우순 동장은 “주씨가 차량침수 피해를 입은 수해피해자 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어려운 수해피해 시민을 위해 적지 않은 성금을 기탁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주씨는 아시아나 항공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평소 노인요양시설 등에 기부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군산=고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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