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이 건식)와 『김제시 여성발전기금』후원으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에 있는 창작스튜디오 천연염색교육장에서 농촌여 성 30명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기술 습득을 위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여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전수하는데 한 몫을 했다.

이번 교육은 지평선천연염색 대표 이지연 선생으로부터 가정에서 버려지는 농부산물을 이용하여 손쉽게 염색을 실천하고 다양한 재료의 염료 추출법과 매염제 활용법을 지도 받았다.

2개월 동안 실습한 과제는 스카프, 가리개, 손수건, 삼베이불 등 다양하였으며 손바느질을 이용한 규방공예도 병행하였다. 특히, 완성작품 중 손수건과 스카프 는 인근 노인요양원에 계신 중증 어르신들에게 기탁하였으며 잠시나마 어르신들 의 소중한 말벗도 되어 드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김제시 여성발전기금'으로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됐으며, 그 동안 단일성 또는 소모성 행사보다는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 기술을 배우고 보존하는 교육이 더 값진 것 같다"며, "이런 소중한 기회가 많은 여성들에게 주어져 김제시가 여성 친화형 도시로 다가 서는데 선두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김제=신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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