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빵굼터에서 사랑을 구워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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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빵굼터에서 사랑을 구워드립니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08.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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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 제빵봉사단 봉사활동 실시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 엄양섭)의 제빵봉사단은 지난 30일 사랑의 빵굼터에서 제빵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2005년 5월 개원한 사랑의 빵굼터는 매주 목요일 빵을 만들고 관내 29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결식아동과 독거어르신 가정 300세대에 2,000여개의 빵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으로 시작된 사랑의 빵굼터는 결식아동과 독거어르신의 도시락 파문을 보고 4500여만원의 제빵 기계를 기증한 김복윤, 장순애 씨 부부의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됐다.

사랑의 빵 만들기는 이렇게 이루어진다. 매주 목요일 제빵 기술을 가진 기술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반죽하여 빵을 만들고 포장하며 다음날 결식아동과 독거어르신들에 배달 봉사자들이 직접 찾아가 빵을 전달하고 있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는 사랑의 빵굼터에서 주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나는 빵굼터를 운영하고 있다. 빵굼터 봉사활동을 신청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쿠키 반죽작업부터 모양만들기, 오븐에 직접 굽는 체험활동을 한 후, 완성된 쿠키를 지역의 어르신 및 장애인 시설에 방문하여 전달하고 말벗이나 식사보조, 발마사지 같은 기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하루 동안의 봉사활동 후 느꼈던 점을 소감문형식으로 작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랑의 빵굼터 제빵봉사단 이영의 씨는 “제빵 기술을 배워 직접 만든 빵을 주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뿌듯한데다 빵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니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문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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