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최원병 회장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고창군 피해지역을 찾아 농가들을 위로했다.

최 회장은 30일 이번 태풍으로 시설하우스 파손과 과수 낙과 피해를 입은 고창지역과 박용길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하고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4호 태풍 ‘덴빈’이 북상함에 따라 수확기 농작물이 추가 피해가 방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철저히 할 것”도 당부했다.

농협은 전 농협에서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재해대책상황실을 피해복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운영,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일손 돕기를 긴급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 강풍으로 수확기에 접어든 과수의 낙과 및 쓰러짐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계통판매장 특판행사를 통해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는 한편 가공용으로 매입하는 농협에 대해서 자금지원을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 주민, 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도 피해복구를 위한 시설 및 운전자금과 생활안정자금 등 1,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서윤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