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력사건에 대비한 마을방범용 CCTV 설치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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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력사건에 대비한 마을방범용 CCTV 설치 본격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09.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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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 1200만원 들여 60개마을에 CCTV 임대설치사업 이달말 완료 -

  최근 강력 범죄사건과 도난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순창군에서는 군민의 재산보호와 편안한 생활을 위해 마을방범용 CCTV 임대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2009년에 마을방범용 CCTV 지원사업으로 181대를 설치하였으나 지난 5월 운영상황 점검결과 31대가 유지관리비 때문에 고장난 채 방치되어 있어 이에 따른 대책으로 임대사업으로 전환하게 됐다.
  임대사업은 초기 설치비용이 적고, 고장시 수리 비용 없이 업체에서 수리함은 물론, 정기점검 실시 및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방치하는 사례가 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군은 지난 6월 마을방범용 CCTV 임대설치사업 대책보고를 하고, 지난 7월에는 추경예산으로 1200만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는 등 주민안전을 위한 발빠른 대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요즘 범죄사건은 농촌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긴장감이 고조되어 있는 상태여서 마을방범용 CCTV를 설치함으로써 주민에게는 최상의 안전감을 주고, 범죄자에게는 근접할 수 없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60개마을에 설치되는 CCTV 초기설치비용 20만원(대당)은 군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하고, 추가설치 비용 및 월 임대료는 마을에서 부담키로 했으며, 마을당 녹화기 1대, LCD 모니터 1대, 적외선카메라 2대 등의 장비가 설치된다.
  지난 7월에 사업신청과 사업선정을 거쳐 8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현재 45개마을에서 공사를 시작했으며, 이달안에 모두 완공할 예정이다.
  군 오수환 지역경제과장은 “최근에 강력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생활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마을CCTV를 설치함으로써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농촌에서 발생하기 쉬운 농.축산물 도난사건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군민 재산보호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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