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지평선축제 대동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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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지평선축제 대동 프로그램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10.10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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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대동연날리기’,‘벼고을입석줄다리기’,‘벽골제전설쌍룡놀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7개분야 63개 프로그램으로 제14회 김제지평선축제가 힘차게 시작된 가

운데 다른 축제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대표 프로그램을 만나보자.
지평선축제는 우리 한민족의 근간인 아름다운 농경문화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우리 조상들의 전통

농경문화와 역사유산을 현세대의 감각에 맞게 재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와 하나 되는 대동

어울림 축제로 지평선축제의 대표 대동프로그램인 ‘지평선대동연날리기’, ‘입석줄다리기’, ‘

벽골제전설쌍룡놀이’는 관광객들을 축제의 재미에 푹 빠지게 할 것이다.
가족, 친구, 연인 모두의 꿈과 희망을 싣고 우정, 사랑, 화합, 희망, 열정을 테마로 5일간 오후 4

시에 벽골제 제방에서 운영되는 ‘지평선 대동 연날리기’는 2009년 가장 많은 연 날리기 한국기록

도전성공으로 주목받은 후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프로그램으로 직접 연을 만들어보고 날리기도 하

며 드넓은 황금들녘 위로 펼쳐지는 화려한 연의 군무를 즐길 수 있으며 야간에도 야광 연을 밤하늘

에 날려보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벽골제 전통설화 쌍룡과 단야낭자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한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는 시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여 직접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들썩들썩 재미난 한바탕 퍼포먼스를 연출하게

된다. 관람객이 대동쌍룡과 깃발 들고 쌍룡길놀이에 직접 참여해 재미를 더하고, 설화와 관련된 불

이나 번개와 같은 다양한 소품과 특수효과를 살려 웅장한 쌍룡놀이 시연을 펼치게 되며 ‘짚신 차

올리기’를 통해 화합 한마당으로 쌍룡놀이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입석마을 주민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펼치는 ‘벼고을 입석 줄다리기’는 김제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볏짚으로 만든 동아줄을 남녀로 편을 갈라 당기기를 하게 되는데 줄다리

기는 여자 편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믿어, 여자 편이 이기게 하기 위해 결혼을 하지 않은 총각들

도 여자 편에 속하여 줄다리기를 하며 줄다리기가 끝난 뒤에는 사용한 동아줄을 입석에 감은 후 당

산제를 지낸다.
올해는 아시아 14개국 선수단 28팀 340여명과 아시아 줄다리기연맹 총회 15개국 대표단 40여명, 국

내 전국 동호인클럽 70팀 1,600명이 참가하여 전통 농경문화의 중심지이자 전통 줄다리기의 시발지

인 지평선의 고장 김제에서 세계인의 힘겨루기 한마당을 펼치게 되며, 김제의 전통 민속놀이인 입

석 줄다리기 시연행사에 외국인 참가선수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

어 김제만의 특색 있는 전통 문화자원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입석 줄다리기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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