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문화예술 관람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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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에 문화예술 관람 기회 제공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10.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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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문화바우처 카드 801명에 발급, 호응 높아

 

 

 순창군이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람과 음반이나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는 문화바우처 카드를 통해 지원되는 사업으로, 문화바우처 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되고, 1세대당 1년간 5만원 한도 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문화카드 사용시 최대한의 할인율이 적용될 수 있도록 공연장과 공연단체, 카드사 등과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어디서나 발급.신청이 가능해져서 더욱 편리하게 발급 받을 수 있으며, 후기명 카드 발급 방식 도입으로 카드를 신청하는 즉시 현장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순창군은 문화바우처 카드를 선착순으로 801명(1인당 5만원)에게 발급하고 있으며, 기획바우처 사업도 같이 추진하고 있다.

  기획바우처는 문화카드가 없거나 문화소외 지역, 이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찾아가는 희망사진관, 바다랑 뜰이랑, 행복을 빚는 문화바우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5일 바다랑 뜰이랑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소리문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송대관VS태진아 라이벌 콘서트에 130여명을 관람토록 했다.

  또 신청자들을 직접 방문해서 생활모습 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담에 전달하는 ‘찾아가는 희망사진관’ 사업을 복지시설 및 개인, 다문화가정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5회 운영했으며, 특히 다문화가정의 경우 고향에 보내줄 사진까지 제작해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다음달 15일에 ‘인당수 푸른물에 연꽃하나’라는 대규모 공연을 기획하여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더욱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문화바우처 카드를 신청하고자 하는 주민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문화바우처 홈페이지(http://www.cvouche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문화관광과(063-650-16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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