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생기 시장과 김승범 정읍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걷기 행사는 제2코스인 내장산 문화광장을 출발, 내장 호수변을 돌아 다시 문화광장에 이르는 4.5km구간에서 펼쳐졌다.
이 구간은 특히 내장호수를 따라 수변데크와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할뿐만 아니라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사진촬영에도 적합해 인기가 높다.
김시장은 행사에서 “빼어난 경관과 「백제가요 정읍사」를 스토리화한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의 문화적?공간적 배경 등이 어우러져 「행안부 우리마을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되는 등 걷기 명소로 이름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이 편리하고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국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증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제가요 정읍사오솔길은 2011년과 2012년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김시장은 중앙부처를 직접방문하여 사업에 필요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에 총력을 쏟은 바 있다.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은 정읍사공원에서 출발하여 월영마을, 내장산문화광장, 내장호수변, 정읍천자전거도로를 경유하여 정읍사공원 으로 돌아오는 17.1㎞ 원점회귀형 오솔길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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