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군산시가 지난 20일, 군산항 관련 유관기관 및 주요 선사, 업체와 함께 군산항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기관, 화주, 선사, 하역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평소 군산항 이용 시 불편했던 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토로하며 최근 침체된 군산항의 활황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문동신 군산시장은 “현재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던 군산항의 침체원인은 유럽발 경제위기와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관련 화물의 감소세이기도 하지만 당면한 위기는 군산GM의 크루즈 완전 모델 생산 제외 결정”이라며 “이에 좌절하지 않고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업체의 전문가적 견지를 모아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산~중국 신규항로 개설, GCT 활성화를 위한 노후장비 교체방안, 석도 국제훼리 생계유지형 소상공인 보호방안, 군산항 이용객의 품질향상을 위한 통관절차 간소화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새롭게 부각된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과의 상호 경쟁적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 시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하는 등 군산항 발전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간담회에서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힘 모아 최선 다하자’는 약속 후 군산항이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 바 있어 이번 간담회 이후 군산항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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