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옥 건축 책임질 동량 발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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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한옥 건축 책임질 동량 발굴 나서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11.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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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올해 국토해양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청소년 한옥건축 체험캠프’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친환경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한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잠재적 건축가인 청소년들에게 전통 건축과 한옥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전북대가 한옥 관련 교육 실적과 우수한 교육 여건 및 인프라를 전국 대학 및 기관 중 가장 잘 갖추고 있고, 우수한 성과들을 잇달아 내고 있어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것.

이에 따라 전북대는 이달중으로 전국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내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교육 대상자 100명을 선발해 다음달 7일과 22일 2차례 본교와 고창캠퍼스 등지에서 한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며, 전북대 홈페이지(학사공지)에서 원서를 내려 받아 우편(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 전북대학교 공대1호관 320호 한옥건축기술종합센터)이나 방문, 이메일(ksunys@jbnu.ac.kr)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모집 과정에서 일반 청소년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장애학생 등을 정원 외로 따로 선발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학생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 전북대학교 총장상 등 각종 상도 주어진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론 교육과 더불어 중요 무형문화재인 최기영 대목장의 특강, 전주한옥마을 답사, 고창캠퍼스에서 한옥모형제작실습 등을 통해 한옥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이 이뤄진다.
전북대 남해경 캠퍼스개발본부장은 “우리대학은 ‘한국형 캠퍼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한옥 관련 이론과 실기 교육을 탄탄하게 병행하고 있으며, 캠퍼스 건물도 한옥형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등 한옥 교육의 메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한옥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 해 가장 한국적인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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