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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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11.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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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소양면 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김숙자)는 26일부터 28일(3일)까지 부녀회원과 다문화가정 40명이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행사는 최근 김장철을 맞이하여 물가상승으로 어려워진 장바구니 사정을 고려해 지난 9월부터 휴경지를 이용하여 소양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직접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은 무우와 배추 1000포기 그리고 고추와 양념 등을 후원 받아 실시하였으며 김장김치를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나누고, 또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외국인 여성결혼이민자를 초청해 김장 담그기를 체험케 하였으며 참여자들에게는 본인이 직접 배워서 담근 김장김치 1상자씩을 제공했다.


김장김치를 받은 신교리 임영희어르신은 환한 미소를 보이며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로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되었다면서 연신 고마워했으며, 필리핀에서 온 다문화가정 마리퀴즈마리안느(월상마을)도 “한국음식을 더욱 깊이 이해 할 수 있어 뜻 깊은 날이었다며” 행복해 하였다.

 

김숙자부녀회장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데 자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으며, 특히 다문화가정의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고유의 김장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하루 빨리 우리문화를 익히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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