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8회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 투자유치과 ( 과장 허 전 )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지식경제부가 11월 28일 개최한 ‘제8회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발표회’ 시상식에서 익산시는 중국 청도 소재 21개 보석업체를 국내로 유턴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익산시는 전라북도와 함께 국내 유턴기업에 부지매입비 40%와 설비투자비 10%를 지원하고 연구개발센터 등 공동 기반시설 구축을 약속하며 이들 국내 유턴기업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아울러 익산시는 도배 보석관련 대학을 활용해 연간 400여명의 맞춤형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투자 선도기업의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2013년 6월까지 계약을 완료하는 업체에는 정부지원과 별도로 부지매입비 2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익산으로 복귀 계약을 체결한 보석 업체들은 평균 연매출액 200억원, 고용인원 400명에 달하는 등 규모가 크고 경영상태도 탄탄해 이들 기업이 익산에 본격적으로 둥지를 틀고 가동에 들어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기업지원과 송 규원 담당는 “과거 보석의 도시로 명성을 날린 익산시가 유턴 주얼리 기업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명품 주얼리 도시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치기업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공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기업이 돌아올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익산시의 최우수상 선정 이외에도 부산광역시, 경기도 안양시, 광주시,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등 5개 기관이 지식경제부 장관상에, 경기도 안산시, 광주 북구 등 7개 기관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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