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마음훈련원 국고 지원 321억 건립에 국고지원 철회 반대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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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마음훈련원 국고 지원 321억 건립에 국고지원 철회 반대집회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12.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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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100주년 기념사업인 국제마음 훈련원 건립 국고지원과 관련, 시민단체가 등이 반발하고 나서 갈등을 빚고 있다.
익산시 기독교연합회 분과위원 공평사회시민모임(공동대표 이병진 이용희)는 3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고지원 321억원 지원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지를 나타냈다.
공평사회시민모임 김천식 목사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그동안 익산시와 전북도가 시민의 혈세로 특정종교에 대해 편향된 예산을 지원해 왔다”며 “이는 발상 자체가 잘못된 부당한 처사”라고 질타했다.
특히 “국민이 피와 땀을 흘려 납부한 혈세가 국익과 공익을 위해 공평하게 사용되기를 소망한다”고 전제한 후 “특정종교 행사에 행정기관이 앞장서 막대한 국비를 지원한다는 것은 부당,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평사회시민모임은 또 “도민과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시민과 사회계가 참여하는 여론의 공정성을 확보해주기 바라며  익산시예산배정과 관련해 시의정감시단을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공평사회시민모임은 이어 1만5,300명의 반대 서명부를 익산시의회와 익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건의문은 ‘익산시는 특정종교 생일잔치에 선심을 쓰려는 공약적 예산배정을 철회하라’는 것.
또한 “익산시는 종교정책에 참여하는 것을 자제하라”고 꼬집고 “익산시장은 시의 재정을 악화시키는 일을 중단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 복지예산을 우선적으로 배정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원불교관계자는 “종교적차원을 떠나 대승적차원에 장점을 잘살려 익산지역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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