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김희진?이명순 부부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김희진?이명순 부부는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농사지은 쌀(40kg 기준) 6포를 장계면에 기탁했다.
이번 김씨 부부의 사랑의 쌀 기탁은 지난 11월 27일 쌀(40kg) 5포대 기부에 이은 벌써 두 번째 선행이다.
김희진씨는 “우리 부부가 열심히 농사지은 것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올 연말에는 나눔의 기쁨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계면은 관내 노인?아동복지시설 2개소와 장애인 복지시설 1개소를 방문해 기탁 받은 쌀을 전달하고 시설이용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저소득층 월동난방비지원과 김장김치지원 등 불우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가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