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재단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교류연주회
(재)익산문화재단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그동안의 연습과정과 결과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교류연주회-The Greatest Harmony’를 드디어 개최한다.
오는 7일과 8일 익산 솜리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전북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교류연주회’는 꿈의 오케스트라사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악기교육을 받은 120여명의 아이들(익산 70명, 전주 50명)과 익산시 청소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 30명 등 총 150명이 참여한다.
이번 ‘교류연주회-The Greatest Harmony’는 지난 8개월 동안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한 교육과정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땀방울과 노력들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돼 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따라서 이번 교류연주회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더불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의 자긍심 역시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드디어 아이들이 아름다운 화음을 내기 시작했고 또 기본적인 곡들이지만 연주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꿈의 오케스트라사업은 음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이런 꿈과 희망을 통해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이고 새로운 삶의 변화를 경험하는 것에 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오케스트라’라는 ‘앙상블’과 ‘화음’의 특성을 이해하면, 나만이 아닌 너와 나, 그리고 ‘우리’라는 공동체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어울림’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교류연주회는 이런 의미들을 아이들이 몸소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고 아울러 각 지역 아동들 간 교류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 소통의 장(場)이기도 하다.
이런 성과를 통대로 각 지역거점 간 아이들끼리의 교류연주회가 이 사업의 배경인 ‘엘 시스테마’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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