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e-마케팅 페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열악한 마케팅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로 3년 연속수상 지자체 명단에 올리면서 명실상부한 전자상거래 선진지역임을 또다시 입증을 했다.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서 열린 ‘제4회 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에서 농·특산물부문 대상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상을 수상했다. 

이는, (주)이베이코리아가 행·안부, 농어촌공사, 관광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페어에는 전국 104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에 대한 100만여 명의 온라인 투표 및 심사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G마켓(www.gmarket.co.kr)에서 ‘G마켓이 간다’는 테마로 진행한  기획 상품전에서 부안 명품 농·특산물관을 운영, 천년의 솜씨와 곰소젓갈, 절임배추, 오디뽕 등을 판매해, 큰 호평을 받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10년 농·특산물 대상, 지난해 종합대상에 이어 이번 수상은 G마켓과 옥션 이용고객을 상대로 한 홍보효과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정흥귀 군 특화산업과장은 “이번 e-마케팅 페어에서 농·특산물 부문 대상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커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며 “앞으로도 온라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생산·유통구조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그동안 시상금 전액을 (재)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기탁해 온 만큼 이번 대상 수상으로 받는 시상금을 지역 인재 육성에 사용될 수 있도록 재단에 기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