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갓집에 사랑담은 가족사진 연하장을 보내요.
김제시립도서관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송구영신 행사”를 지난 8일 5층 문화교실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고향에 자녀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외갓집에 소식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문화가정 10팀 정도를 접수받아, 가족사진을 찍은 후 사진을 부착한 탁상용 연하장 만들기 시간을 갖고, 이 연하장은 다문화가정 어머니 고향이며 아이의 외갓집에 시립도서관에서 일괄 발송하게 된다.
또한, 스파게티와 김밥을 만드는 요리시간을 첨가하여 즐거운 토요일 오후를 만끽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요리프로그램 운영시간에는 한국인 요리선생님과 김제시에 정착한 외국인 강사를 투입하여 김제시의 다문화 지원시책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김복두 시립도서관장은 “고향을 떠나 낯선 타국 땅에 정착하는 다문화 가정의 그리움을 이해하고 엄마나라의 언어와 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지원 하고 싶다”라고 전하며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다문화가정 엄마들의 외로움을 잠시 나마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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