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하면,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송년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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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청하면,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송년 간담회 가져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12.2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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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청하면에서는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16세대 18명을 12월 26일 면사무소 면장실에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 고충 등을 처리하며 다문화에 대한 소통과 화합을 위한 대화의 장을 실시한 후 관내 식당에서 송년모임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송년 간담회에는 각종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과 김제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이용에 대하여 안내하고 한국에 살면서 겪는 애로사항들을 청취하는 등 하루속히 새로운 환경에 순조로운 적응을 위한 따듯한 격려와 함께 2시간 동안 대화가 진행되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자 하티밍응우에는 한국에 온지 6개월밖에 안되어서 한국생활이  낯설었는데 두 번째 참석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가족간은 물론 다른 가정과 서로 사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흐뭇해했으며 일본여성 센고쿠가쯔미는 농한기인 동절기에는 농촌일이 아닌 일자리를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의견 제시했고 사또나오꼬도 거동 불편 시어머님께서는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병원비 지원을 받을 방법이 있으면 연계 지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루이요시꼬는 지난 2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에 청하면사무소에 마련되어 있는 한국어교육거점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움으로써 한국말이 많이 늘었다며 2013년에도 계속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청하면의 따뜻한 배려에 면장을 비롯한 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결혼 이민자들과 상호 교류하는 기회를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한국 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 후, 관내 식당에서 점심과 청하면민 및 청발연에서 제공한 청하쌀 16포대 및 타월을 다문화가정에 전달함으로써 다문화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되었다.
청하면사무소는 2011년도부터 분기 1회씩 이주여성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서로 정담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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