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1책읽기 여행 #22]
익산시립도서관 12월 마지막 주 추천도서는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에서 추천한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이다.
주인공 꾸뻬는 환자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여 들어주는 성공한 정신과 의사지만 어느 날 사람들을 진료하면서 자신 스스로 불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행복의 비밀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에서 법정 스님은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가를 알기 위해 세계 여행을 떠난 그의 이야기는 마치 ‘화엄경’의 선재동자가 선지식들을 찾아 구도의 길에 나섰던 것과 같다”며 이 책을 추천하고 있다.
익산시립도서관 이혜선 주무관은 “소설을 통해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 그 자체가 가진 놀라운 가능성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문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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