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고입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를 9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응시 학생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수험번호(또는 주민번호)와 성명을 입력하면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수는 전주 7천704명, 군산 1천832명, 익산 2천43명 등 총 1만1천579명으로, 응시인원 1만1천664명 가운데 전주에서만 89명이 탈락했다.
애초 모집정원은 총 1만1천544명이었으나 국가유공자 중 교육지원 대상자를 선발하면서 최종 합격자 수는 35명 늘었다.
선발시험 응시자의 99.3%가 합격하면서 합격선 점수(커트라인)는 크게 내려갔다.

전주의 경우 250점 만점(내신 70＋선발시험 180)에 128.104점을 기록했고, 응시인원이 모집정원에 미달됐거나 약간 웃돈 군산과 익산지역 합격자의 최저점은 각각 73.680점, 111.779점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본청 8층 중회의실에서 학교배정 공개추첨을 실시한 뒤, 이틀 후인 18일 오후 5시 학교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개 추첨은 교육감, 교육위원, 수험생 및 학부모 대표, 언론인 대표, 중등교장협의회장, 경찰관, 희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배정을 위한 초기값 추첨 후 학생 배정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학교폭력 관련 강제 전출자가 피해자와 같은 학교에 배정될 경우 재배정이 이뤄진다.
학교를 배정받은 학생들은 23∼25일 자신이 다닐 고교를 방문해 입학관련 안내와 등록금 고지서를 받고, 28∼31일 등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