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산물 유통선진지로 ‘자리매김’
상태바
정읍시, 농산물 유통선진지로 ‘자리매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1.17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농(원)협?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 ‘유통혁신’ 기반 구축 주력


농산물 대외개방 파고가 높아지면서 대외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유통혁신’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가운데 정읍시가 농산물 유통선진지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정읍농협을 비롯한 정읍지역 8개 농협(원협, 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 포함)과 협의체를 구성, 산지유통센터(AFC)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되며, 북면 화해리에 부지면적 1만2천796㎡, 건축면적 4천㎡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2014년 완공예정으로 선별장과 집하장, 저온저장고 등과 함께 토마토와 수박, 딸기 등 선별기도 갖춰질 예정이다.
김생기 시장은 “유통센터를 통해 공동선별, 공동브랜드로 출하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출하물량 규모화와 함께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 대형마트와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등에 대한 교섭능력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성껏 기른 농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와 별개로 정읍원협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읍원협이 전북도에서 공모한 「친환경유통조직 육성사업」과 「로컬푸드 직거래 유통시설 확충」사업의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는 결실을 거뒀다.
친환경유통조직 육성사업은 친환경 농산물 전문 유통조직을 육성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판로를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저온저장 및 선별장 등의 시설 구축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로컬푸드 직거래 유통시설 확충사업으로 총사업비 7억5천만원을 투입해 상동에 저온저장고 등을 갖춘 지역농산물 직매장을 개설한다.
김시장은 “친환경 유통조직 육성사업이 완료되면 농가에서도 마음 놓고 친환경농산물을 재배,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은 정읍지역에서 생산되는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공급함은 물론 정읍과 고창, 부안 등 서남권 학교에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