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새해 시정설명회 소통과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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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새해 시정설명회 소통과 화합의 장”
  • 김동주
  • 승인 2013.01.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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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시장 1내달 4일까지 23개 읍면동 방문

남원시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3개 읍면동을 방문 새해 시정설명회를 갖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 시민의 소리를 듣고 있다.

이번 새해 시정설명회에서는 시의 현안사업과 궁금한 점, 건의사항을 묻고 답변하는 진지함이 넘치며, 시민들은 

“명지아파트 옆 소방도로개설공사 왜 안하나. 지난해 예산을 사용하지 못해 불용처리했다는데 사실이냐.”(노암동 염창길씨)

“명지아파트 옆 소방도로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명지아파트 옹벽에 손을 대야 하는데, 그러면 아파트 안전이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아파트 옹벽에서 2~4m 마을쪽으로 이동해서 사업을 추진하려하고 있습니다. 아직 몇몇 토지주의 승낙을 얻지 못해 지연되고 있습니다. 토지주 승낙을 받으면 추경을 세워서라도 즉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이환주 시장)

또 왕정동 이도순씨는 “광치천 옹벽에 춘향제나 만복사지 벽화를 그려 관광자원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하고, 노암동 강덕자씨는 “노암주공에는 62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지만 파고라가 하나밖에 없어서 지난 여름 어르신들이 맨땅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시에서 휴식시설을 꼭 설치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과속방지턱이 너무 높아 차량이 도로에 부디치는 소리에 잠을 설친다는 민원성 호소와 지난해 춘향제를 어느 해 보다 열심히 했는데 우수축제에서 탈락해 아쉽지만, 올해 더 알찬 춘향제를 준비해 남원의 자존심을 살리자는 격려도 있었다.

한편 이 시장은 “시정설명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매우 뜻 깊다”며 “대화와 소통이 필요한 자리라면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달려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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