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국내외기업 新 투자처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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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국내외기업 新 투자처로 ‘급부상’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3.01.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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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아이산업(주), 대승정밀(주), (주)호룡…3개사 720억 투자, 350여명 고용

 농업도시의 강한 이미지로 그동안 산업도시로 각광받지 못했던 김제지역이 드디어 국내외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김제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전라북도와 김제시는 23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日코아이산업(주)을 비롯해 대승정밀(주), (주)호룡 3개기업 대표들과 김제지평선산단과 김제지역 농공단지에 720억원을 투자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투자현황 : 720억원 / 고용창출 350명, 부지면적 24천평

- 日 코아이산업(주) : 3천만불, 고용 100명, 부지면적 13천㎡(4천평), 환경처리기계
- 대승정밀(주)     : 200억원, 고용 100명, 부지면적 13천㎡(4천평), 자동차부품
- (주)호룡    : 220억원, 고용 150명, 부지면적 53천㎡(16천평), 고가사다리차
이번에 입주하는 3개업체중 2개는 김제에서 공장을 가동중인 기존기업이 지역내 재투자를 하는 것으로 이는 김제가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입증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그 의미는 매우 크다.
김제 대동농공단지에서 자동차부품을 생산해 온 대승정밀(주)는 지난 ‘05년 김제에 첫 투자를 시작한 (주)대승의 자회사로 ’11년 12월에 지평선 산업단지내 16천㎡에 200억원 투자 MOU를 체결하였으며, 금회 대동농공단지 인접부지 13천㎡에 200억원을 증설 투자할 계획이다.

주)대승의 또다른 자회사인 ‘김제지평선산단 1호 투자기업 일강’도 김제에 이전(증설) 투자 성공하여 ‘김제투자=성공’을 알리는 대표적인 아이콘이 됐다.
  (주)대승은 자회사 집적화를 통해 자동차부품 생산의 시너지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지며 향후 김제시 대표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주)호룡은 전북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촉망받는 향토기업으로 만경농공단지내에 27천㎡부지에 4개 공장을 운영, 고용인원 160명 연매출 600억이상을 올리는 건실한 기업으로 이번에 추가로 만경농공단지 53천㎡에 ’15년까지 220억원을 증설 투자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의 연구기업으로 입주하여 제품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기대되는 우수업체이다.
일본업체인 코아이산업(주)은 환경처리 기계제작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김제지평선산단 13천㎡ 부지에 올해부터  3천만달러를 투자하여 환경처리 기계를 생산하게 된다.
코아이산업(주)를 유치하기까지는 지난 10월 기업의 투자정보를 입수한 이후  단 3개월만에 투자를 이끌어 낸 것으로 매우 놀라운 성과로 보여진다.
특히 코아이산업(주)의 투자는 지난 11월 투자협약한 美 GSDK, 日 구보다와 함께 ’13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지평선산단내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 신호탄이 될 수 있어 의미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코아이산업(주) 등 3개 업체의 공장이 정상적으로 착공하여 완공될  2015년이면 35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그동안 전통적인 농촌도시로 고용시장이 열악한 김제지역의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새만금의 배후도시인 김제지역이 본격적인 투자시대의 서막을 열게 되어 앞으로 지역경제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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