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구축으로 FTA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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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구축으로 FTA 위기 극복
  • 한병훈 기자
  • 승인 2013.01.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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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개량제ㆍ유기질비료ㆍ중소형농기계 신청 접수

고창군은 FTA 체결 등으로 농업인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브랜드화된 명품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중소형 농기계,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를 지원한다.
농업의 기계화로 생산비 절감 및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귀농인ㆍ후계농 등을 육성하기 위해 금년에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으로 2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농가 선호도가 높은 관리기, 경운기, 복분자 가지 파쇄기 등 500만원 이하의 농기계를 지원하며,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1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규산과 석회를 공급함으로써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ㆍ보전하기 위해 신청농가에 2014년부터 “토양개량제”를 지원한다.
산성 토양과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를 대상으로 4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토양개량제 신청을 접수받는다.
신청 자격은 해당 농경지를 실경작하는 농업인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1주기로 공급될 물량을 접수하며, 실경작자가 신청하지 않을 경우 농지 소유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읍면사무소에 비치돼 있는 신청서를 작성,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거나 마을 대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5월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 검정을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농경지 당 공급량이 확정되며, 2014년부터 3년간 연차별 계획에 의거하여 해당 업체에서 농지 소재지 마을대표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고 지력을 높여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금년에 21억4000만원을 투입하여 24만톤의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창군민으로서 농업경영체시스템에 등록된 농가는 신청할 수 있으며,  비료 종류는 부산물비료 2종(가축분퇴비ㆍ퇴비)과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으로 총 5종이 지원된다.
유기질비료는 종류에 상관없이 1포(20kg)당 2000원, 부산물비료는 1등급 1800원, 2등급 1600원, 3등급 1300원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중소형 농기계 지원의 경우 최근 5년간 보조사업을 받지 않은 농업인(선도농, 귀농ㆍ귀촌인, 후계농, 은퇴농)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고,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 지원을 통해 친환경 영농자재 비용절감으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명품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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