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불법 외국어선 ‘연환계’에 맞설 해?공 입체적 전술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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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불법 외국어선 ‘연환계’에 맞설 해?공 입체적 전술시연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3.02.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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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27일 군산시 비응항 북서방 5km 해상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특별단속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전술 시연을 벌인다.

군산해경은 이날 전술 시연에서 ‘연환계(집단계류)’로 단속에 저항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일망타진할 수 있는 새로운 전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전술 시연에는 최신예 해양경찰 훈련함 ‘바다로(3011함)’를 비롯해 군산해경 소속 3010함 등 경비함정 5척과 고속단정(RIB) 6척, 가상의 불법조업 외국어선 7척 등 19척의 함정과 헬기 2대 등 200여명의 경비세력이 동원된다.

군산 앞바다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인 전술 시연에서는 연환계로 도주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선단을 중형함정이 고속으로 기동해 차단하고 헬기의 하강풍과 체루액 투하 등으로 제압, 해상특수기동대의 승선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해?공 입체작전이 펼쳐진다.


한편 이날 전술시연에 앞서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은 전국 4개 지방청과 16개 해양경찰서 소속 함정장 등 일선 경찰관 120명과 함께 참관함인 ‘바다로’에서 불법 외국어선 단속 전술발전 워크숍과 불법 외국어선 근절을 위한 다짐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구관호 군산해경서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특별강사로 나서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실제 연환계로 도주하던 중국어선 단속 현장에서의 지휘 경험을 전수한다./군산=홍윤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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