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강 살리기 네트워크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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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강 살리기 네트워크 발족
  • 주행찬 기자
  • 승인 2013.02.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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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강 살리기 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 관계자, 유관기관, 사회단체 회원 및 대표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 살리기 네트워크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강 살리기 네트워크는 사회단체 중심으로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도랑 살리기 운동을 통해 하천환경을 보전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과 강 살리기 네트워크는 발족식에 이어 내년도 사업계획 및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설정 수립하여 추진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해에서 고창에 유일하게 기수역의 원형이 보전된 인천강이 위치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기수역은 민물과 바닷물이 자유롭게 섞이는 곳으로 인천강 하구에는 하굿둑이 없어서 자연 상태 지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노랑부리백로와 2급인 붉은배새매, 말똥가리, 새홀리기, 검은머리물떼새, 흰목물떼새, 알락꼬마도요 등 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보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인호 부군수는 “사회단체 및 하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강 살리기 운동을 통해 자연을 보존하여 청정한 고창을 만들도록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주행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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