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치원·학원·교복비 등 교육물가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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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치원·학원·교복비 등 교육물가 ‘안정세’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3.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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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유치원비, 학원비, 교복비 등 교육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유치원·학원·교복비 등 교육물가가‘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과 학원 교복비 등 교육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치원비는 재정지원 확대로 인한 학부모 부담분 감소에 따라 지난해 11.1%가 하락하고 올해는 감소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유치원 납입금이 8.5% 인상됐으나 2009년부터 안정세를 보이다가 지난해는 11.1% 감소세를 보였다.
전북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해 납입금 동결을 유도해 왔고, 학급당 월25만원씩 운영비와 교원 처우개선비 명목으로 월4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현행 유아교육법은 시도교육감에게 유치원비 승인권을 행사토록 하고 있다.
또 유치원 정보공시(유치원 알리미)를 통해 입학경비, 교육과정비, 방과후과정 교육비 등 유치원의 원비를 공개하고 있다.
학원비는 신고포상금제 운영 등으로 학생 1인당 월평균 학원비가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원의 매출액 추이를 나타내는 학원생산지수도 2010년 4월 이후부터 전반적인 감소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학생1인당 사교육비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24만원이며 지난해는 23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학원수강비는 12만선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학원생산지수는 지난해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나 학원 수강비 인상률은 소비자물가지수를 상회하고 있어 문제점을 지적되고 있다.
다음으로 교복비는 올해 동복 가격이 평균 1.8% 인상에 그치는 등 지난해 크게 올랐던 것과 대비된다.
교육과학기술에 따르면 지난해 15.2%~10.8% 가량 교복 동복 가격을 올렸던 4대 교복 제조업체들이 올해는 0.9%~1.8% 인상에 그쳐 교육물가 안정화에 보탬을 주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동복 가격은 크게 상승하고 하복 가격은 안정화됐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복 동복 가격은 15.8%가 상승했으나 하복 출고가가 동결돼 3.3% 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교복가격을 크게 올렸던 제조업체들은 여론의 반발이 잇따르자 3월 아이비, 엘리트, SK 등 3개 대형 제조업체 중심으로 하복 출고가격 동결 발표를 한 바 있다.
교과서 가격 상승률은 2011년 36.3%에 달했으나 지난해는 11.3%로 다소 안정화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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