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작물재배 후 별도의 수거작업이 필요치 않고 자연분해로 토양 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생분해 비닐지원사업 설명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올해 생분해 비닐지원사업 신청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생분해 비닐의 제품 특성 및 실효성에 대해 생산업체의 홍보와 곁들어 농가가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평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가을감자를 대상으로 생분해 비닐지원사업을 시범 실시한 바 있고, 올해에는 감자, 고구마, 콩, 땅콩 등 4개 품목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령농, 여성 농가에게 순환농업 기회를 제공하여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별도의 폐비닐 수거와 처리비용이 절감되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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