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부채 아카데미 진행
상태바
전주문화재단 부채 아카데미 진행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3.19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조성하고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유광찬)이 운영하는 한옥마을 전통창작예술공간의 올해 입주 작가로 선정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 호 방화선 선자장이 시민을 대상으로 첫 번째 부채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그 봄, 선자장 단선의 비밀을 풀다’ 라는 부제를 붙인 이번 강좌는 보편적으로 진행됐던 단순한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수강생들이 직접 대나무 살을 쪼개 살을 만들고, 그 살을 배열하는 살놓기, 그리고 한지 붙이기 등 단선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가르치는 입문 과정이다.

이번 부채아카데미는 오는 4월 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3개월간, 총 13주에 걸쳐 방화선 선자장이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전통부채에 대한 이론수업과 단선 제작의 실기과정이 초보자들도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도록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부채 선면에 예술성을 더해줄 수 있는 ‘부채와 함께하는 민화 수업’도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내달 5일 개강을 시작으로 5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8주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민화반에서는 단선 부채에 들어가는 채색 및 그림 그리기 과정이 진행되며 방화선 선자장과 공동작업을 함께하고 있는 한국화가 심성희씨가 진행한다.
단선 제작의 기초과정 수료 후에는 수강생들의 작품과 방화선 선자장의 작품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한편 이번 부채 아카데미 단선-기초반 수강신청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수강료는 3개월에 5만원(재료비별도)이다./윤복진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