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컨테이너 4개…16톤을 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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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 컨테이너 4개…16톤을 이기다!”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3.03.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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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 루프 강성 시험 영상 전격 공개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가 대형 컨테이너 4개, 16톤의 무게를 이겨냈다.


한국지엠은 25일, 쉐보레 말리부 루프 강성 시험 영상을 포털 사이트를 비롯, 주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해 쉐보레 제품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분 30초의 이번 영상에서 말리부는 지붕 위에 대형 컨테이너를 무려 4개나 쌓았음에도 완벽하게 탑승 공간을 유지하는 놀라운 차체 강성을 보여줬다.


이번 시험에 사용된 컨테이너는 길이 40피트(12.192m), 높이 8.6피트(2.62m)에 무게만 무려 3.9톤인 대형 컨테이너. 여기에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컨테이너 하단에 400kg의 철판을 붙였으며, 이 무게를 합하면 컨테이너 4개 총 16톤에 달한다. 말리부의 중량이 1,590kg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차체 중량의 10배를 버티는 것으로 나타나 탁월한 루프 강성을 입증했다.


인천 연안부두 컨테이너 집하장에서 이뤄진 이번 촬영은 30여명의 연구진과 마케팅 전문가, 제작팀이 약 3개월간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쳐 진행됐다. 컨테이너를 흔들림 없이 적재하기 위해 4층 높이의 대형 H빔 틀을 설치했고, 최신 헬리캠(Heli-Cam, Helicopter Camera)을 활용해 촬영장의 규모와 생생함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번 시험에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해 11월말, 1.5톤에 이르는 쇠공을 말리부 측면에 강타하는 측면직각 충돌시험은 국내 교통사고에서 가장 많은 차대차 사고 유형인 측면 충돌을 감안하면한 것이라며, 이번 루프 강성 시험은 전체 차대차 사고의 0.65%에 불과하지만 사망률이 24%로 가장 높은 차량 전복사고를 구현한 것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2012년 국토해양부 신차 안전도 평가 승용차 부문 최고점으로 ‘2012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해 2월에는 미국 댈러스의 고속도로에서 무려 13톤을 적재한 트레일러가 달리던 중 쓰러지면서 쉐보레 준중형 세단 크루즈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운전자가 거의 다친 곳 없이 문을 열고 나온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7일만에 조회수 1백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말리부의 안전성을 확인시킨 바 있다.

이번 쉐보레 말리부의 루프 강성 시험 영상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의 동영상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8791766) /군산=홍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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