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소, 군비 1억8000만원 투자해 로컬푸드 활성화에 기여
완주군은 로컬푸드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통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로컬푸드 농산물 저온저장고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가, 담당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이달 중 농가에게 저온저장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는 소농, 고령농, 가족농이 생산한 저장품목(양파, 마늘, 감자, 고구마 등)의 경우 저장수단이 없어 산지수집상에 출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1억8000만원을 투입, 30개소에 소형(9.9㎡) 저온저장고를 지원해 산지 출하의 가격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선정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요령 및 주의사항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또 우수하고 건실한 시공업체로부터 설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공업체와 농가간 적정한 가격으로 자율 계약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변동이 심한 요즈음, 저온저장고가 활성화되면 농산물 수급조절이 가능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 연중 안정출하로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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