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 미남지구 상습침수지역 ‘완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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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화산면 미남지구 상습침수지역 ‘완전 해소’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4.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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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화산면 승치리 지역 41가구, 88명의 주민이 올해부터 미남소하천 범람에 따른 상습침수의 걱정을 말끔히 벗어던지게 됐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화산면 승치리 미남소하천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에 걸쳐 시행한 상습침수지역 정비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이 지역이 침수 피해로부터 안전한 지대로 거듭나게 됐다.

미남소하천 정비공사는 2012년도에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아 하폭확장 및 제방축조 1.4km, 교량 3개소를 설치하는 등의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그간 이 지역은 농경지 진출입로 등이 없고, 정비가 되지 않아 하상으로 통행할 수밖에 없는 위험한 지역인데다, 통수단면 부족으로 소하천이 범람해 농경지 침수는 물론 인명피해 우려가 상존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선공사로 인해 주민 41가구  88명의 생명, 가옥보호와 더불어 농경지 12ha도 침수피해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이에 주민들은 “수십년 간의 염원이 해결되니 군에 고마울 뿐”이라며 “아름답고 자연형으로 가꿔진 소하천에 인근 학교 어린이들과 사람들이 찾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둑마루 주변 꽃길 조성 및 상류구간에 토종생물인 가재 등을 방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춘식 군 재난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상습침수 위험하천에 대하여는 수혜 가구수와 농지면적 등을 고려, 우선시행 지구를 선정하고 수해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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