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여객선?유람선?낚시어선 안전관리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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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여객선?유람선?낚시어선 안전관리 대폭 강화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4.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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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상관광 성수기를 맞아 여객선과 유람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3일 봄철?농무기를 맞아 해상의 짙은 안개와 운항부주의로 인한 해양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해 해양사고는 물론 인명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매년 도서지역 방문자와 해양레저를 즐기려는 바다낚시객들로 인해 여객선과 유람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11년 65만6천여명에서 지난해는 67만4천여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른 다중이용선박의 해양사고도 ‘11년 5건에서 ’12년에는 6건으로 소폭 늘었고, 낚시어선의 위반행위도 ‘11년 13건에서 ’12년 23건으로 크게 늘고 있어 다중이용선박의 해양사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관내 5개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8척과 유람선 5척을 대상으로 구명장비 비치와 소화시설의 관리실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정원초과 행위, 과적?과승 행위, 음주운항 행위, 영업구역 허가구역 이탈(중간기착지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과 검문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밖에 관내 235여척의 낚시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무계출항이나 낚시객 정원초과 승선행위, 음주운항 행위 등 인명사고로 직결되는 위법행위는 반드시 근절해 줄 것과 주요 항포구에서 검문도 강화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장성수 해상안전과장은 “안전을 위한 투자는 낭비라는 잘못된 의식을 안전은 최상의 서비스라는 의식으로 개혁시키기 위해 다중이용선박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군산=김재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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