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에서는 2013년 1월부터 섬진강 A+A사업으로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교실을 개최하여, 김용택 시인 30여명의 회원을 매월 2회씩 시와 수필 등 글 쓰는 방법과 문학 감상 요령에 관하여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본 문학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4일 김용택 시인과 30여명의 회원은 전남 강진, 장흥, 벌교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문인들이 문학을 해온 과정과 작품 감상을 통하여 문학적 공감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김영랑생가, 소설가 한승원선생 작가실, 태백산맥문학관을 탐방하였다.

 
  이번 탐방에서는 김용택 시인이 탐방지 문인들의 문학적 성향, 작품, 특징 등을 회원들께 설명해주고, 회원들은 시인의 안내에 따라 김영랑, 한승원, 조정래선생의 작품 집필 배경, 과정, 완성된 작품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누렸다. 특히, 문학교실 회원들뿐만 아니라 시와, 소설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자녀, 부모 등 회원 가족들이 동참하여, 문학에 젖은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임실이기주

이기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