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원우마을, 감자삼굿 체험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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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원우마을, 감자삼굿 체험장 준공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4.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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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마을사업 활성화 추진

옛 조상들이 즐겨먹던 향수 음식을 재연하고,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도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전수하며 바른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감자삼굿 체험장이 완주군 화산면 원우마을에 새롭게 들어섰다.

 완주군은 17일 화산 원우마을에서 임정엽 완주군수와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자삼굿 체험장’ 준공식을 갖고, 마을에서 소득과 더불어 상시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굿구이란 삼굿이라고 불리는 땅 구덩이 안에 불을 지펴 돌을 뜨겁게 만든 후 물을 부어 그 증기로 익혀 먹는 방식을 말한다.

 화산 원우마을은 완주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공동체사업(참살기마을)으로 선정돼 청국장과 콩나물 등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생산된 제품을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고 있는데, 이번 감자삼굿 체험장 준공을 계기로 소득은 물론  전통문화 접목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감자삼굿 체험장은 2012년 완주군에서 마을공동체 복원 및 마을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활문화 마을공동체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마을주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한편 생활문화 마을공동체사업은 2012년부터 전통문화, 전통놀이, 전래동화, 음식문화, 생태문화, 예술 등 6개 분야로 마을주민이 직접 마을자원을 찾아서 지역에 맞는 문화공동체 프로그램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2012년 8개, 2013년 8개 마을을 선정·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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