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순창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서“불티”
상태바
청정 순창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서“불티”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4.23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개 단체 60여개 품목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 호응 높아

청정고을 순창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군은 지난 20일 순창을 방문한 충북 영동군 새마을금고 조합원 600여명과 일반관광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직거래 장터를 열어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딸기, 두릅, 양채류 작목반과 순창군 농산물 가공연구회 등 12개 생산자단체가 참여해 60여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했다.
특히, 친환경인증 농특산물인 딸기, 두릅, 쌈채소, 흑미 찹쌀 등과 농산가공품은 준비한 물량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독차지 했으며, 300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려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동계면 농가는 “그동안 생산만 하고 실제 직판행사에는 참여해 보지 않았으나, 이번 기회에 소비자를 직접 만나서 반응을 보니 좋은 제품만 생산한다면 판매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직거래장터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순창고추장 민속마을에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230㎡ 규모로 설치해 오는 6월부터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며 “직판장 운영과 꾸러미사업을 함께 추진해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3백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관광열차를 이용한 연계사업으로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