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대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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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대성황리에 마쳐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3.04.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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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월명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28일 1만2천여 선수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의 역사가 흐르는 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오전 7시 20분 희망찬 도전을 알리는 웅장한 대북 소리에 이어 문동신 군산시장의 환영 인사 후 오전 8시 Full(41.195km) 10km, 5km 등 3종목으로 나눠 5분 간격으로 모든 코스가 출발을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은 케냐 선수중 최고령자며 2011년 이대회 우승자인 보언 프란시스 키프코치(41세)가 2시간12분31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2만달러의 상금을 흭득 했다. 또한 10km 에서는 남자 김보건, 여자 이은혜 선수가 우승했으며, 5km 남자부에서는 김보건 선수와 여자부 송미숙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국내 등록 선수중 남자 1위는 이명승(영동군청소속)선수가 2시간18분05초로 가장먼저 들어왔고, 여자부1위는 2시간42분12초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노현진(광주광역시청소속)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 참가자 풀코스 부분은 남자 청년부 정석근, 장년부 유진홍 노년부 김용업, 여자부 이정숙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986년 아시안게임의 주역 임춘예 선수와 인기가수 션이 일반 참가자들과 5km를 달리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번 마라톤대회는 지역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대회 주최 측은 방송인 김종국 사회로 베스트, 워스트 드레서 상, 사랑의 쌀 기부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하였다.

행사장 밖에서는 타악기 공연, 시립교향악단 연주, 풍물 등 흥겨운 공연을 마련해 출전한 선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케냐, 에티오피아, 브라질, 일본 등 9개국에서 국제 엘리트 선수 170명이 참가하는 등 지난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공식승인을 받아 2회째 개최했다./군산=홍윤선기자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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