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 개관
상태바
군산예술의전당, 개관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3.05.01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1일~2일 성대한 개관 기념 행사 개최

군산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축이 될 군산예술의전당이 지난 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김완주 도지사 등 내빈, 지역예술인, 문화 소외계층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식전행사인 소나무 기념식수가 진행되고, 군산예술의전당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는 희망메시지가 담긴 풍선을 매달아 날리는 이색 테이프 컷팅이 눈길을 끌었다. 또 환영리셉션, 국악공연, 무용공연, 기념사, 축사에 이어 어린이합창단의 합창과 함께 대형 연을 이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군산문화예술부흥의 원년 선포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축하공연으로 전라북도립관현악단의 ‘군산이여 비상하라’는 창작곡이 발표되고 군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는 물론 군산출신 유명국악인과 임동창, 김현주 등 유명 음악가들의 신명나는 퓨전콘서트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5월 2일에는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5월의 멋진 날’이라는 주제로 개관공연이 진행되는데, 군산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웅장한 연주와 함께 인순이, 신효범, 포맨, 카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협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문화융성의 장이 될 군산예술의전당을 개관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군산예술의전당이 우수한 공연과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군산시민의 희망과 자부심의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하며, 문화예술인들은 물론 시민 모두가 애정 어린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군산예술의전당은 군산시 지곡동 새들공원 내에 국도비와 시비 총 810억 원이 투입되어 부지 39,048㎡, 연면적 20,384㎡에 지하 1층과 지상 4층으로 착공 4년여 만에 준공됐다. 대형공연이 가능한 대공연장은 총 1,200석 규모의 객석과 승강이 가능한 오케스트라 비트, 6개의 이동무대 및 회전무대, 조명?음향 등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졌다. 그 밖에도 450석 규모의 소공연장과 전시실, 세미나실, 카페테리아, 400여 면의 주차공간이 완비되어 있다.
군산예술의전당은 첫 기획공연으로 티켓판매 10일 만에 매진되어 화제가 됐던 소프라노 조수미의「A Night With Verdi」공연을 5월 7일 대공연장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군산홍윤선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