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파종 동시 비료 농약 살포 연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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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파종 동시 비료 농약 살포 연시회 개최
  • 홍윤선 기자
  • 승인 2013.05.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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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종자 파종, 시비, 농약 살포를 한번에, 노동력 대폭 절감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10일 파종과 동시에 비료와 농약을 동시에 처리하는 생력재배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에서 선보인 기술은 상자에 벼 종자를 파종 후 비료를 살포하고 그 위에 상자처리 농약을 살포하는 신기술로써 파종, 시비, 농약사용을 단, 한 번에 실시해 비료 살포와 이앙 전 상자처리제 살포작업을 생략해 노동력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방법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군산시 벼농사연구회와 공동으로 시험재배를 실시해 그 효과를 규명한 바 있으며, 인접 시군에도 기술이 보급되고 있다.

연시회에서 선보일 비료는 특수코팅 제작을 하여 파종할 때 동시에 처리하면 본답에 이앙 후부터 서서히 비료성분이 용출되어 벼재배 기간 동안 비료를 단 한 번도 살포할 필요가 없다. 기존의 맞춤비료가 질소90kg/ha기준으로 사용되는 것에 비하면 45kg/10a밖에 소요되지 않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여기에 사용되는 농약은 파종 시에 비료와 함께 처리할 수 있는 농약으로 살균 및 살충효과가 높은 반면에 약해가 없고, 약효도 120일 이상 지속되어 후기 기상이 양호하면 종합방제를 생략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파종상 동시처리기술로 노동력이 70% 가량 절감될 수 있으며, 금년에 약50ha의 시범단지를 운영할 계획이며, 기술 및 경영분석을 통해 점차적으로 기술을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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