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내 학생 500여명, 명작 뮤지컬 감상
상태바
완주군 내 학생 500여명, 명작 뮤지컬 감상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5.27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의 교과서 ‘노틀담의 곱추’, 완주서 공연 성황

청소년을 위한 명작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가 27일 완주군 문예회관에서 완주군 관내 초등 및 중학생 500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화려하게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완주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수공연 유치를 통한 주민 문화감수성 향상 및 농촌지역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빅토르 위고의 원작 ‘노틀담의 곱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뮤지컬로 재창작해 큰 호응을 얻어냈다.

‘뮤지컬의 교과서’라는 평단의 호평에 맞게 공연은 완성도 높은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등이 굽은 곱추로 놀림을 받는 '콰지모도'와 그를 친구로 감싸는 '에스메랄다'를 통해 우리 현실 속의 외모 지상주의와 장애인에 대한 부족한 배려, ‘왕따’라는 문제를 생각할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80분의 시간이 언제 다 흘러 간지 모르게 재미있는 공연을 볼 수 있어 매우 즐거웠으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은 주민들에게 문화 감수성 향상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나은 작품들을 유치해 공연할 예정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