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인읍 용서마을, 27일 마을소공원 잡목제거 등 주민합동 마을가꾸기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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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인읍 용서마을, 27일 마을소공원 잡목제거 등 주민합동 마을가꾸기 돋보여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6.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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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인읍 용서마을 주민들은 지난 27일 ‘근대문화역사가 살아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으로 마을소공원 주변 잡목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날 주민들은 마을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소공원을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과 관광객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주변 잡목과 잡초제거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용서마을은 신태인의 주요 곡창지대인 화호리 평야를 배경으로 일제강점기 화호병원, 화호우체국, 일본인 대농장주(구마모토) 사택 등 일본 근대식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마을로, 2013 시민창안대회 마을공동체 분야 ‘근대문화 역사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됐다.

이의 일환으로 용서마을은 지난 5월 마을 앞 진입로 변에 철쭉 200주와 패랭이꽃 2천주, 베고니아 1,000주를 식재한 이후 본격적인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규한 이장은 “우리 마을은 일제강점기 중요 거점지역으로 화호병원, 화호우체국, 일본인 대농장주 사택 등 일본 근대식 건물이 보존되어 있는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마을이다”며 “이날 많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300년 이상 된 노거수가 있는 소공원 가꾸기 작업을 통해 조용했던 마을에 활력을 주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신태인읍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마을현장을 방문하여 함께 일손을 도왔으며, 마을공동체 사업 홍보와 현장 소통행정의 시간을 갖고 주민들의 시정 및 읍정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태인읍은 “앞으로 용서마을 가꾸기 사업에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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