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 책 읽는 가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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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도서관, 책 읽는 가족 선정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07.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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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일씨 가족 등 총 3가족에 인증서·현판 수여

 

전주시 평생교육원(원장 성하준) 전주시립도서관은 18일 올해 상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박승일(42·효자동)씨 등 3가족을 선정해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도서관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도서 대출량 등을 고려, 완산도서관을 이용한 박승일씨 가족을 비롯해 김경석(인후도서관)씨, 송영길(아중도서관)씨 가족을 선정했다.

‘책 읽는 가족’ 선정은 지난 2002년부터 한국도서관협회와 문화체육부관광부 후원으로 가족독서운동 켐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한편 김경석씨 가족은 2013년 상반기 대출한 책이 482권에 이르고 지난 1996년 독서회원으로 가입한 후 총 1천638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경석씨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다보니 아이들이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생각하게 되고 책 읽는 것이 습관이 되어 스스로 책을 읽게 됐다”며 “책을 읽으라고 강요만 할 것이 아니라 환경이 바뀌면 누구나 책 읽는 가족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하준 평생교육원장은 “가족단위의 독서생활을 정착시키고 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활발한 이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전주시민 모두가 책 읽는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정 기자 chlalwjd@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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